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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분석

[23.04.23] 기사 분석 따라하기 - 톰 리 "강세장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 이유? 지난 20일 상승일 %가 '21년 11월 이후 최고 기록

by R엠케이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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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3] 기사 분석 따라 하기 - 톰 리 "강세장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 이유? 지난 20일 상승일 %가 '21년 11월 이후 최고 기록

안녕하세요, 엠케이 입니다.

삼프로TV- 글로벌 모닝브리핑을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 소개 영상을 보고 흥미를 느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톰 리가 분석기사인데요.

 

최근 20일의 Up day % 수치를 통해서 '강세장으로 느끼는지, 약세장으로 느끼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느낌을 수치화한다는 데 흥미를 느껴서 기사를 따라 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사의 내용 요약, 그리고 기사 분석 따라 하기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 )  

 

기사 내용 요약 : "강세장"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이유?

 

원리는 간단합니다. S&P500이 20일 거래일 기준으로, 전날 대비 상승한 날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4/18 기준으로 지난 20일 거래일 중, 전날대비 상승한 날이 13일이라면, 13/20 = 65%가 됩니다. 4/18 수치는 65%가 되는 것이지요.

 

2. 기사 내용

 

"상승일 %가 55%를 초과하고 마침내 65%에 도달했는데(4/11)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이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전체 10개월 동안 이 수치는 1950년 이후 장기 평균을 나타내는 53% 아래에 대부분 머물렀다."

 

%up Day 가 45% 이하면 베어마켓, 55% 이상이면 불마켓처럼 느껴진다는 설명.

 

그림.1 1950년 부터 장기 평균[LT] 53%
 

 

그림 1을 보시면, '22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 up day가 45% 이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1950년부터의 장기 평균[LT]인 53%보다 낮은 기록입니다.

'22년은 모두 아시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금리인상을 통한 강력한 긴축을 진행한 해이며, S&P500 YTD -19% 기록한 한 해입니다.

 

기사에서는 그림과 함께, '22년 내내 낮은 수준을 보이던 % UP day 가 최근 '23년 4월에 들어서 65%를 기록하면서 '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림.2 '21년 평균 57%(장기평균 53% 이상),'22년과 최근 6개월 평균은 1950년부터의 장기 평균인 53% 이하를 기록.

 

22년 평균 및 최근 6개월 평균은 45~46%에 불과하며 이는 LT 평균 53%보다 낮다는 설명입니다.

이것을 근거로 최근 6개월간 주식이 상승했지만 강세장처럼 느껴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섹터별로도 계산이 가능합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상위 섹터에 경기 순환주와 방어주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톰 리는 이것을 근거로 방어주 주도적인 시장으로 간주하지 않고 확대 해석해서 경기순환주가 결국에는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요약 : "강세장"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이유?

 

방송을 보고, "아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이 베어마켓으로 느끼는지 불마켓으로 느끼는지 수치화를 할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아래는 계산방식을 바탕으로 제가 계산한 결과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 )

 

1. % UP day 및 연간 평균 계산

 

상승일 퍼센트(20 past days 1950~).html
1.20MB

 

위에 방식으로 1950년부터 최근 '23년 4월 21일까지 계산한 인터랙티브 차트 공유드립니다.

 

기사에서 주장하는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장기 평균[LT]을 계산하기 위해 1950년부터 분석을 진행해 봤습니다.

실제로 1950년부터 장기 평균은 53%가 나왔고, 22년은 그 보다 한참 아래인 43%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기사에서 설명하고 있는 최근의 높은 수치도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21년 11월 29일 65% 기록한 이후, '22년 한 해 동안 평균 45%를 기록했고 '23년 4월 11일 65%를 기록하였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긴 한데, 결국에는 전체 거래 일수 대비 상승한 거래일수와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고(아래 표),

주식장이 안 좋은 해는 %가 낮게, 좋은 장에는 높게 %를 기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00년부터 '23년까지 두 가지 방식으로 계산해 보았는데 역시나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Year
Up day ①
(전날 상승 day 수)
거래일②
(day)
거래일 대비 오른 날
(①/②)
%Up day 평균
(past 20 day)
2000년
120
252
0.48
0.48
2001년
119
248
0.48
0.48
2002년
112
252
0.44
0.45
2003년
137
252
0.54
0.53
2004년
140
252
0.56
0.56
2005년
141
252
0.56
0.56
2006년
141
251
0.56
0.56
2007년
137
251
0.55
0.54
2008년
126
253
0.50
0.50
2009년
140
252
0.56
0.55
2010년
144
252
0.57
0.57
2011년
138
252
0.55
0.55
2012년
132
250
0.53
0.54
2013년
147
252
0.58
0.58
2014년
144
252
0.57
0.57
2015년
119
252
0.47
0.48
2016년
131
252
0.52
0.52
2017년
143
251
0.57
0.57
2018년
132
251
0.53
0.53
2019년
150
252
0.60
0.58
2020년
145
253
0.57
0.58
2021년
143
252
0.57
0.57
2022년
108
251
0.43
0.43
2023년
39
73
0.53
0.51

 

2. 한 해 동안 기록한 평균 수치 Worst 20위

'22년 평균인, 43%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흥미롭게도 195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수치 중에 아래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아주 낮은 수치였습니다. 아래 표에 낮은 순서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추가로, 그 해 수익률 및 주요 사건들을 함께 나열해 봤습니다.

 

Worst 4, Worst 15도 아주 흥미롭네요. Up day 평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10% 이상의 한 해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가파른 상승이 있었을 것 같고, 아주 변동성이 심했던 한 해였을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낮은 % up day를 기록한 해는 좋지 않은 수익률로 이어졌습니다.

 

 
Worst
Year
%Up day 평균
수익률(%)
주요 사건
1
1974년
0.41
-29.72
1차 오일 쇼크
2
2022년
0.43
-19.44
Inflation 긴축
3
1984년
0.44
1.40
-
4
1982년
0.45
14.76
볼커 긴축 쇼크
5
1973년
0.45
-17.37
1차 오일 쇼크
6
2002년
0.45
-23.37
IT 버블 이후
7
1956년
0.46
2.62
-
8
1962년
0.47
-11.81
케네디슬라이드
9
1957년
0.47
-14.31
아시아발 독감 펜데믹
10
1977년
0.47
-11.50
1차 오일 쇼크 이후
11
2015년
0.48
-0.73
-
12
2001년
0.48
-13.04
IT 버블 붕괴
13
1969년
0.48
-11.36
브레튼 우즈 붕괴
14
1960년
0.48
-2.97
소비 변화와 금리 인상이 불러온 경제 위기
15
1991년
0.48
26.31
S&L 파산
16
2000년
0.48
-10.14
-
17
1981년
0.49
-9.73
볼커 긴축 쇼크
18
1970년
0.49
0.10
브레튼 우즈 붕괴
19
1966년
0.49
-13.09
-
20
2008년
0.50
-38.49
리먼브라더스 파산(금융위기)
 
3. Sector 별 계산

기사와 같이 Sector별 계산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최근 10 거래일 기준으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기사에서 제공한 Sector별 %는 아마 4/14로 예상이 됩니다. 기사에서 설명한 데로, 방어주가 주도하는 시장이 아닌, 경기 순환주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XLY, XLE의 수치가 5 차이가 있으나, 섹터별 수치파악하는데 크게 지장 없어서 계산방식을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Sector
04-10
04-11
04-12
04-13
04-14
04-17
04-18
04-19
04-20
04-21
XLK
Tech
60
55
50
50
45
50
50
45
45
40
XLV
Health Care
70
70
70
75
70
70
65
65
65
70
XLF
Financial
50
55
50
55
55
60
60
60
60
60
XLY
Discretionary
55
55
50
55
55
60
60
55
55
60
XLI
Industrials
60
65
65
70
65
70
70
65
65
65
XLC
Comm Services
65
65
60
60
55
55
50
45
45
45
XLP
Staples
70
70
65
65
60
65
65
65
70
75
XLE
Energy
65
70
70
75
75
75
75
70
70
70
XLU
Utilities
70
70
65
65
60
65
60
65
65
70
XLRE
Real Estate
55
55
50
45
45
50
45
50
50
55
XLB
Materials
60
65
65
70
65
70
70
65
65
65

 

 

[추가 분석] 연도별 Sector % Up day 평균

 
S&P 500
XLK
XLV
XLF
XLY
XLI
XLC
XLP
XLE
XLU
XLRE
XLB
2019
0.57
0.58
0.56
0.56
0.59
0.55
0.59
0.57
0.53
0.59
0.58
0.55
2020
0.57
0.59
0.49
0.50
0.55
0.55
0.58
0.53
0.46
0.55
0.53
0.55
2021
0.57
0.53
0.58
0.56
0.59
0.55
0.54
0.54
0.54
0.52
0.61
0.54
2022
0.43
0.46
0.50
0.46
0.46
0.49
0.46
0.53
0.55
0.53
0.46
0.47
2023
0.51
0.53
0.47
0.50
0.50
0.55
0.58
0.50
0.53
0.53
0.50
0.59

 

재밌는 기사를 보고 부족하지만 분석을 따라 해 보았습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모닝브리핑: 해당 기사 소개 영상]

https://youtu.be/CIO1ZtwDy5I

 

[기사 원문 링크]
 

Stocks up 65% of the past 20 trading days, highest since Nov 2021, and a reason it is starting to "feel like a bull market." We

The S&P 500 is up 8% YTD (~+20% in the past 6 months) and at this pace, is annualizing returns of ~30% -- that is not our forecast. And as we

fs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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